스피킹맥스 9일차를 지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는 영어 원문을 마주할 때의 막막함이 조금씩 걷히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화면 속 현지 원어민들의 빠른 대사와 생생한 리액션이 다소 낯설고 부담스러웠지만, 9일 동안 매일 꾸준히 접속해 발화량을 채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속도에 귀가 열리고 입이 트이는 느낌을 받고 있다.
특히 스피킹맥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뉴욕, 런던 등 현지 거리에서 인터뷰한 생생한 영상 자료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딱딱한 문장이 아니라 실제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쓰는 구어체 표현과 리액션을 접하다 보니, 단순 암기가 아니라 '진짜 살아있는 영어'를 체득하고 있다는 효능감이 든다. 9일 차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나도 모르게 화면 속 원어민의 억양과 제스처를 따라 하며 따라 말하는 제법 자연스러운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매일 학습 후 주어지는 피드백과 성취도 체크는 지루해질 수 있는 학습 과정에 쏠쏠한 동기부여가 된다. 물론 9일이라는 시간이 영어를 유창하게 만들기엔 짧지만, 매일 영어로 생각하고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뱉는 습관을 들이기에는 충분히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이 루틴을 꾸준히 유지해 더 자연스러운 스피킹 실력을 완성해 나가고 싶다.